본문 바로가기

전체 글3

#2 누구나 첫사랑이 있었던적이 있을거에요첫사랑의 기준은 무엇인지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건지첫사랑이란건 왜 생기는건지의문점은 많았지만 아무도 시원한 대답을 해준 적은 없었지요직접 첫사랑을 느껴본 순간 가지고 있던 질문들은 전부 사라졌어요제가 내린 첫사랑의 정의는 이러해요첫사랑: 다시는 느껴보지 못할 감정으로 처음 진심을 다해 해본 사랑되게 유치하고 웃기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다른 첫사랑의 정의들과 뭐가 다른거냐고 얘기할 수도 있죠그저 제 생각일 뿐이니까요“다시는 느껴보지 못할 감정”저는 이 부분이 참 안타깝고 좋더라구요제 첫사랑은 고등학교 1학년이였어요어느 누가 저에게 첫사랑이 누구인지 언제인지 물어보면 꼭 이렇게 얘기해요”고등학교 1년학년이요, 짝사랑이자 첫사랑이였어요.아마 다시는 그때의 그 감.. 2024. 4. 25.
#1 어렸을 적에는 그저 내 바람을 조금씩 끄적이기만 했지 중고등학생 때는 시험을 보고 나면 그 회색 재활용 시험지에 맨 뒷장에 빈 공간이 참 많았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험을 치고 나면 늘 남은 빈 공간에 손이 가는 대로 글을 쓰곤 했어 내가 쓰는 글에는 늘 내가 주인공이었으니깐 평범하게 태어나고 평범하게 컸지만, 숨겨진 끼가 있고 늘 당찬 아이였어. 그런 글 속의 나 자신이 너무 좋았어 그래서 그 글들을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.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 어느 누가 작고 어린아이의 글을 관심 있게 봐주겠어 시험지 빈 공간에 썼던 20줄 내외의 글은 그저 낙서에 불과했고 그럴 시간에 시험문제를 한 줄 더 읽고 공부를 하라는 잔소리만 들었을 뿐이지 예전에 그런 얘기를.. 2024. 4. 21.
2024.04.21 일요일 오랫동안 미뤄왔던 글을 쓰는 일 첫 시작이 될지, 그저 잠깐의 장난에 지나치지 않을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게 되겠지 글을 쓸 때만큼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리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어렸을 때는 그저 빈 공간에 틈틈이 샤프로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나는 것이 전부였을 뿐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인터넷상에 글을 쓰는 때가 오다니 스스로가 대견할 뿐이다. 그저 그냥 나의 일을 적어 나가는 것으로 마음속 짐을 덜어놓을 수 있다면 조심스럽게 한 발자국 내딛여보려한다. 처음에는 그저 작은 일들부터 그다음에는 펼쳐보지 못했던 상상력을 포함해서 한번 떠나보자 마음속에만 있던 나만의 세상을 글로서 표현하자 너는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. 2024. 4. 21.